미국치과임플란트학회(AA ID)의 공식 국내 임플란트 수련 프로그램인 한국맥시코스(디렉터 심재현)가 지난 5일 경기도 광명시 한국맥시코스 세미나실에서 제10기 정규과정을 시작했다.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진행되고 있는 한국맥시코스는 수료자에 한해 AAID 인정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특히 AAID 인정의 취득을 위한 필기고사는 국내에서도 응시가능하다. 4월말 미국 시카고 소재 미국치과의사협회회관에서 실시되는 AAID 인정의 구술시험에는 13명의 한국맥시코스 수료자들이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김상세 원장(한국맥시코스 8기, 보스톤탑치과)을 중심으로 매월 1회 구술시험 준비모임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번 10기 과정에는 총 38명의 한국 및 미국치과의사(로마린다 치대 2명, 미드웨스턴치대 1명)가 참여한 가운데 출발을 알렸다. 한국맥시코스는 첫 번째 세션으로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자가골 이식술에 대한 강좌 및 개의 턱뼈를 이용한 ‘절편 자가골 이식술’과 ‘당근 자가골 이식술’에 관련 실습을 진행했다.
세미나에 나선 심재현 원장은 “조직재생능력이 떨어지는 환자의 경우, 자가골 이식술은 몇몇 단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다른 골이식술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 결과가 매우 훌륭하다”며 “이와 관련한 테크닉들은 자가블럭골 이식술의 단점을 개선한 술식으로 자가골을 쉽게 채취해 효율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맥시코스에서는 회원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자가골을 채취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자가골 이식술에 대한 강도 높는 강의와 함께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맥시코스 수료자들의 모임인 한국심는치아연구회는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