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기부문화의 새 장을 열 새로운 커뮤니티가 문을 열었다. “행복에 체크인하세요!”를 줄인 말 ‘HAPPIN’이 그것.
제안자와 후원자가 만나 HAPPI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등 SNS로 관련 소식을 전파하면 기부에 동참할 사람들이 힘을 더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게 된다. 온라인 상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기거나, 후원인으로 등록해 후원금을 전달할 수도 있다.
HAPPIN은 봉사활동 등 치과계의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지난 11일 오픈한 HAPPIN(http://happin.kr) 사이트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치약 1,000개 나눔 프로젝트’이다. 연중행사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공감하는 회원들의 댓글참여로 모인 치약이 1,000개가 될 때마다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SNS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파하면 소문 3개가 퍼질 때마다 치약 1개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와줄 난방비 나눔 프로젝트, 이웃을 위한 연탄 5천 장 나눔 프로젝트, 영어교육 나눔 프로젝트 등이 HAPPIN 사이트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나눔에 동참하는 후원 업체들도 고가의 광고 모델을 기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SNS를 통한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선 치과병의원의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APPIN을 만든 행복한샵 윤홍철 대표는 “치과계의 밝은 소식을 전하고, 기부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치과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활용도가 높은 SNS를 이용한 만큼 효율적인 나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치과계의 훈훈한 소식을 널리 전파함으로써 치과계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순수 공익목적의 행복나눔창구 HAPPIN이 치과계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