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이하 교정학회)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과 서울 코엑스에서 ‘제49회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 및 제6회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교정학회가 공식적으로 밝힌 사전등록자는 치과의사 1,999명, 스탭 711명, 외국인 159(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타이완 등 19개국)명으로 총 2,869명에 달한다. 이는 지금까지 최대 인원을 동원한 2014년 학술대회 2,880명에 근접한 수치로, 현장등록까지 감안한다면 이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학술적 시도도 동반된다. 올해 학술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Pre-Congress를 도입,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학술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리는 Pre-Congress의 주제는 ‘Korea TAD and multi-dimensional tooth movement’로, 교정용 미니스크루 등 TAD의 세계적 임상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교정학의 스타급 연자가 총출동하며 모든 강연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동시 통역된다.
본 학술대회는 하루 뒤인 8일부터 코엑스에서 ‘Exploring the future: Taking lessons from the past’를 주제로 열린다. 학술대회는 4개의 특강과 4개의 특별연제, 그리고 4개의 강연으로 구성되는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구성된다.
기자재전시회에는 총 54개 업체가 출품해 219부스를 꾸린다. 기자재전시회에서는 포토존 운영, 런치박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 특히 출품업체들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비교적 부스가 작은 중소업체들은 전시장 입구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한편 교정학회는 5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학술대회의 연자초빙을 완료하는 등 올해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최초로 열리는 한중 조인트 심포지엄도 예정돼 있는 만큼, 국제학술대회로의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