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이하 KAOMI)가 지난 1월 15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고 등기를 완료, 사단법인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협회를 정식 설립했다.
이로써 KAOMI는 (사)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협회(이하 협회) 산하의 학회로 활동하게 되며 협회 집행부는 현 학회 집행부로 그대로 구성됐다.
협회는 지난 1일 정기총회를 갖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협의했으며 KAOMI의 사업을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 또 지난 5일 KAOMI 춘계학술대회에서 열린 KAOMI 정기총회에서도 협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
KAOMI 민원기 회장은 “2003년부터 사단법인화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야 비로소 그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히고 “각종 학술행사 준비의 어려움은 물론 학회의 정당한 위상을 찾게 된 점 등 법인화로 인해 해소되는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협회와 KAOMI의 관계 정리에 있어서는 사단법인인 협회 내에 KAOMI를 가입시키는 방식으로 관계를 정리할 예정이다.
허성주 부회장은 “사단법인 설립은 대립적 단체를 만들고자 한 것이 아니라 전체 치과계를 위한 역할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민원기 회장 역시 “협회 설립이 치협 산하의 학술단체임을 포기한 것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면서 “인준학회를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회원의 위상과 학회의 정당한 역할을 위한 법인화”임을 재차 강조했다. 또 학술진흥재단에 학회지 등재를 위해서도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