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임상연구 및 온오프라인 교육 웹사이트 ‘덴탈빈(www.dentalbean.com)’이 지난 1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첫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 약 300여명의 참가로 성황을 이뤘다. ‘It’s All About Timing’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 △임플란트 외과 및 보철 △교합 등에 대한 국내 유명 연자 9명의 지견을 한자리서 들을 수 있었다.
덴탈빈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주제 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여 장기간 준비해 왔다”며 “국내 최고의 연자들이 같은 주제로 서로 다른 임상노하우를 공개하고, 토론하는 형식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날 첫 세션은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에 관한 다양한 지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과 서상진 원장(예인치과), 김희철 원장(W화이트치과),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 등 4명의 연자가 강연에 나서 지견을 펼쳤다. 연자들은 각자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서지컬 가이드의 유용성을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갔고, 이로써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각종 서지컬 가이드 시스템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두 번째 세션은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과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이 연자로 나서 ‘발치 후 즉시 식립’을 주제로 임플란트 수술 파트 관련 배틀 형식의 강연을 이어갔다.
전인성 원장은 막연히 생각했을 때 발치 후 즉시 식립의 단점이 실제적으로 의미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고, 조용석 원장은 ‘환자의 자연치유능력에 기초한 수술’의 장점을 보여주었다.
임플란트 보철 관련 세 번째 세션에서는 ‘Timing of form screw access hole on occlusal surface’를 공통주제로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과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이 배틀 강연을 펼쳤다.
김세웅 원장은 fixture level 인상 채득 후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보철물의 타입 중 유지관리 문제를 고려한 combination type 보철물에 대해 다뤘고, 김기성 원장은 internal connection을 갖는 임플란트에 SCRP 보철방식을 서로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제공했다.
이날 마지막 강연에서는 장원건 원장(치과마일스톤즈)이 연자로 나서 ‘이제는 임플란트에서도 교합을 정리해야 할 Timing’을 주제로 임플란트 보철 교합을 다뤘다. 장 원장은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교합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해 볼 것을 제안하고, 진단과 치료계획 단계부터 이상적인 교합을 이끌어 내기 위한 자신의 노하우를 가감없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덴탈빈 측은 “덴탈빈은 치과의사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양질의 임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유용한 동영상 강의를 제작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