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올해의 건치아동 금상으로 최우진(고은초 5년, 남), 허진솔 학생(신석초 6년, 여)을 선정했다. 서울지부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2017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2회를 맞은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서울지부의 대표 행사이자, 아동기 치아건강관리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교육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서울지역 25개구의 추천을 받은 50명의 구 대표 건치아동들은 서울지부 임원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 남녀 1명씩 총 6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심사 결과 금상의 최우진·허진솔 학생을 비롯해 △은상 오시우(창경초 4년, 남)·최서희(신용산초 5년, 여) △동상 임학주(수송초 5년, 남)·손예진(흑석초 5년, 여) 등 6명의 건치아동이 선정의 기쁨을 안았다.
선발과정은 예방진료상태, 치주상태, 치열상태 등의 간단한 구강검진을 비롯해 구강건강과 관련한 치과 상식 테스트를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두 명의 심사위원이 한 학생을 의무적으로 교차 체크하도록 했다.
건치아동으로 선정된 학생들의 시상은 구강보건의 날인 지난 9일 서울시민청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