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교정의 권위자인 연세대치과대학 교정학교실 백형선 前교수를 비롯해 관련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저자가 함께한 공저한 ‘최신 임상 악교정 수술치료(대한나래출판사)’가 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www.nas.go.kr)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 활동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매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 대학 등에 보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선정된 도서는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표시가 부착돼 전국 주요 기관에 보급된다. 올해는 인문학 분야 79종, 사회과학 분야 95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73종, 총 287종이 선정됐다.
‘최신 임상 악교정 수술치료’는 악교정 수술의 전반 내용과 최신 경향을 꼼꼼하게 다룬 책으로, 대표 저자인 백형선 前교수의 평생에 걸친 지식을 후학에게 전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저자는 1988년부터 미국 UNC 교정과에서 visiting assistant professor로 1년을 지내면서 Proffit 교수로부터 악교정 수술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면서 많은 것을 익혔다. 그 후 한국에 돌아와 술전 교정치료의 중요성을 세미나와 강의를 통해 열심히 알렸다.
백형선 前교수는 “대학을 떠나면서, 후학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그동안 관심이 많았던 악정형 교정치료와 악정형치료로 한계가 있는 환자에서 시행하는 악교정 수술에 대한 것을 정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책 출간 의의를 밝혔다.
이 책은 악교정 수술에 관심 있는 전공의와 개원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