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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수상작 및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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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재료, 장비, 기업이미지 등 8개 작품 선정

■대상 - 스트라우만 <스위스 임플란트 ‘스트라우만’>

“제품 우수성보다 가치 공유 강조”

 

1954년 설립된 스트라우만은 세계 판매 1위의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치아수복 및 구강조직 재생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는 제품은 물론 SLActive, Roxolid 등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스트라우만 관계자는 “60년 전통의 세계 판매 1위 임플란트 브랜드의 신뢰도를 강조하고, 외국인 모델을 활용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라는 점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모델의 건강한 미소를 통해 스트라우만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만족감을 표현하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 이념을 강조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 광고는 제품의 우수성을 부각시키지 않고, 소비자가 맥락 속에서 ‘느끼게’ 하는 뛰어난 기법을 발휘, 소비자가 기업의 따뜻한 마음을 공감하고, 라이프 스타일의 단면을 조명해 기업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 좋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트라우만 측은 “올해는 스트라우만이 한국법인을 설립한지 10주년을 맞은 해로, 이번 치과신문 대상 수상은 자사로서는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광고를 통해 신뢰도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료부문 최우수상 - 오스템임플란트 <Q-Oss+>

“광고 메인 메시지 효과적으로 전달”

 

재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세계 23개 국가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7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며, 세계 주요 국가에서 임직원 2,900명이 근무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임플란트 회사다.

 

이번 수상작은 ‘Q-OSS+’로, Q-Oss+는 HA 20%, B-TCP 80%로 구성된 합성골로 상악동 또는 빠른 골치환이 요구되는 부위에 사용이 적합하며 고가의 동종골과 혼합해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번 광고는 ‘3차원 미세 기공구조로 빠르고 많은 신생골 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스템 측은 “상호 연결된 미세 기공 구조로 높은 혈액 적심성과 Fibrin 부착성을 통해 경쟁사 대비 28% 많은 신생골 형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심플하고 강렬하게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광고는 ‘신생골 형성능과 골치환능이 우수한 합성골’이라는 메인 메시지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스템 측은 “광고 제작 시 고객이 얻게 될 편익에 대한 정보를 가능하면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수상 또한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비부문 최우수상 - 메가젠임플란트 <R2GATE Lite>

“디지털 선도 기업 이미지 심어줘”

 

전 세계 90여국에 치과용 의료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의 ‘R2GATE Lite’ 광고가 장비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기존 데스크탑용 R2GATE를 업그레이드한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의 ‘R2GATE Lite’는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의 대표적 제품이다. 메가젠 관계자는 “디지털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치의학의 디지털 기술이 발달됨에 따라 디지털을 이용해 임플란트 진단 과정을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획의도는 시리즈 광고로 매우 잘 표현됐고, 소비자의 소구력 또한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메가젠 측은 “치과신문 광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치과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술부문 최우수상 - 신흥 <SID 2017-SINUS ATTACK>
“간결하면서 강렬한 이미지로 차별화”

 

신흥은 지난 1955년 창립, 62년간 대한민국 치과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대표적 기업이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치과용 유니트 체어, 치과용 임플란트, 치과용 귀금속 합금, 유치관, 치과용 주사침 등을 연구개발·생산하고 있으며, 다각적 유통 시스템을 통해 6,000여 종, 2만여 가지 치과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차지한 ‘SID 2017-SINUS ATTACK’ 광고는 신흥이 매년 개최하는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광고다. 신흥 관계자는 “‘SINUS ATTACK’을 주제로 국내 치과계 각 분야의 최고 고수들이 SINUS 시술에 대한 완벽한 개념 정립과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겠다는 의지를 담아 SID 조직위원 및 연자들의 비장하고 압도적인 모습으로 표현했다”며 “주제에 걸맞게 검정색과 붉은색을 대조시켜 SID 2017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유발하도록 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는 기존 학술광고와는 달리 정보전달에 국한된 지루함을 없애고, 차별화까지 담보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흥 측은 “광고대상 1회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이미지, 재료, 장비, 학술 등 전 부문에 걸쳐 최우수상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광고를 통한 정보 전달과 미적 디자인에 있어서도 항상 고민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이미지부문 최우수상 - 네오바이오텍 <쌓아온 10년의 혁신…>

“10년의 성장 기반, 지속적 혁신과 신뢰 약속”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은 ‘implant Service No.1’이라는 모토로 보다 간편하고, 보다 안전하며, 보다 빠르게 시술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네오는 지난 10년간 임상의들에게 꼭 필요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네오 관계자는 “지난 2007년 네오가 제2의 창업이 된 이후 10년간 SCA, SLA kit를 통해 Sinus 시술의 혁신과 IS-II active를 통해 AnyTime Loading 등 임플란트 시술에 혁신 및 편의성을 가져왔다”며 “무엇보다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지금까지 네오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 이번 광고는 더 좋은 제품 개발에 노력할 수 있도록 스스로 독려하는 의도로 제작했다”고 전했다.

 

기업의 진솔함과 겸손함이 작은 조약돌을 쌓는 이미지로 잘 부각된 작품으로 평가됐다. 네오 측은 “고객의 사랑 덕분에 꾸준히 성장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과의사는 물론, 환자를 위한 제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임플란트 치의학 발전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료부문 우수상   덴티스 <GUIDE WHEEL/Louis ButtonⅡ>

“임상의 시너지, 광고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

 

덴티스는 지난 2005년 설립 후 임플란트, LED 수술등, 골이식재 그리고 각종 디지털 장비 및 시스템을 독자 기술로 개발·판매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치과용 SLA 3D 프린터 ‘ZENITH(제니스)’와 더불어 원데이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SIMPLE GUIDE Plus(심플가이드 플러스)’를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하는 치과기업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고객편의를 위한 제품들 중 대표적인 제품 두 가지를 하나의 스토리로 통합해 소개하고자 했다”며 “초기 드릴링 포인트와 패스를 잡아주는 ‘GUIDE WHEEL’과 심미적인 부착치은을 만들어주는 ‘Louis ButtonⅡ’를 통해 임플란트 수술의 시작과 끝을 위한 쉽고 완벽한 선택이라는 컨셉으로 광고 스토리를 풀어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이 실제 임상에서 시너지를 가져오듯, 하나의 광고로 두 제품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보여줘 소비자의 소구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장비부문 우수상   덴티움 <GUIDE SYSTEM>

“언어표현 절제, 간결한 이미지로 신뢰 높여”

 

치과의사들로부터 높은 신뢰감을 얻고 있는 덴티움이 ‘GUIDE SYSTEM’ 광고로 이번 광고대상에 장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덴티움은 ‘Total Solution Provider & Self Development Manufacturer’를 모토로 2020 글로벌 TOP3 진입을 위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 최고 품질의 치과용 임플란트와 생체재료, 치과용 디지털 의료기기까지 아우르는 통합 임플란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덴티움 관계자는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심미성에 있어 임플란트의 식립 위치와 방향은 매우 중요하다”며 “덴티움 가이드 시스템은 이 부분을 보완하는 3가지 종류의 가이드 제품으로, 이 광고는 세 종류의 가이드를 명확히 보여주고자 화면을 분할, 제품의 키워드를 상단에 배치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품 장점을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언어표현을 가급적 절제하고, 슬라이드를 보여주듯 간결한 이미지는 제품의 신뢰도까지 높여줬다는 평가다.

 

 

심사위원 특별상   조광덴탈 <BONDFILL DUAL>

“고객 이해도에 중점, 광고도 정보에 초점”

 

지난 1988년에 설립된 조광덴탈은 레진 세멘트의 대명사인 Super-Bond를 국내에 공급하면서 접착 관련재료와 컴포지트, 그 밖에 여러 가지 재료와 실습용 모형 및 치과 과학기재와 같은 전문적인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BONDFILL DUAL’ 광고에 대해 조광덴탈 관계자는 “광고란 제품의 홍보와 더불어 이 제품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화려한 디자인보다 제품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임상사진을 삽입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세련된 디자인은 아니지만 ‘접착과 수복’이라는 정보전달을 통해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오히려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1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심사총평]

 

“좋은 광고는 산업발전 선순환 구조의 중요 요소”

 

이번 11회 광고대상 심사에서는 시상 초기에 비해 출품작의 광고표현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치과 의료기기 기업이 치과의사의 니즈(needs)를 잘 이해하고 전략적인 광고를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인상적인 광고가 치과신문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 심사를 진행하면서 평가방법은 정보의 효율적 전달을 위한 메시지의 명쾌함과 이를 표현하는 크리에이티브의 참신성 두 가지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수상작 선정은 재료, 장비, 학술, 기업이미지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하였고, 이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대상으로 결정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재료, 장비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학술과 기업이미지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선정했으며, 심사위원특별상 한 편을 추가했다. 심사과정은 개별 심사자의 객관적인 평가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진행했고, 심사위원 전원의 심층회의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결정했다.

 

대상에는 스위스 임플란트 업체인 스트라우만의 <스위스 임플란트 ‘스트라우만’>이 차지했다. 60년 전통의 세계 판매 1위의 글로벌 기업답게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기보다 ‘가족의 마음’을 소구, 임플란트를 매개로 한 노부부의 흐뭇한 사랑을 포착한 세련된 광고다. 제품을 굳이 부각시키지 않더라도 맥락 속에서 소비자가 이를 ‘느끼게’했다는 점, 기업의 따뜻한 마음을 공감하고, 라이프 스타일의 단면을 조명해 기업의 가치를 소비자가 공유할 수 있게 해준 좋은 작품이라고 평가된다.

 

재료부문 최우수상은 오스템임플란트의 <Q-Oss+>가 차지했다. ‘신생골 형성능과 골치환능이 우수한 합성골’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강한 임팩트의 비주얼을 절제된 디자인으로 전달한 수작이며,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메시지로 심사위원들에게 호감을 주었다.

 

우수상은 덴티스의 <GUIDE WHEEL/Louis ButtonⅡ>을 선정했다. 고객의 편의성 증진을 위한 임플란트 수술 관련 솔루션이라는 공통점을 내세운 두 가지 제품을 동시에 소개한 점이 돋보이는 발상으로, 두 제품의 시너지가 광고효과를 제고했다고 생각한다. 

 

장비부문에서는 메가젠임플란트의 <R2GATE Lite>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TPO(Time, Place, Occasion) 전략의 틀을 활용해 시간, 장소,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진단기의 장점을 세 개의 연작광고로 보여주는, 설명력이 높은 광고다.

 

장비부문의 우수상은 덴티움의 <GUIDE SYSTEM>에게 돌아갔다. 임플란트의 안정성과 심미성을 위한 식립 위치와 방향을 안내하는 제품의 속성을 세 가지로 나누어, 언어표현을 가급적 배제한 채 슬라이드를 보여주듯이 그림으로 간결하게 설명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으로는 62년의 치과기자재 제조 및 유통 역사를 가진 신흥의 <SID 2017-SINUS ATTACK>을 선정했다. 신흥이 매년 개최하는 임플란트 심포지엄에서 올해의 주제인 SINUS 시술을 ‘SINUS ATTACK’이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각 분야의 유명 연자들의 모습을 공격적으로 재미있게 연출했다. 

 

기업이미지 부문 최우수상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향하는 기업, 네오바이오텍의 <쌓아온 10년의 혁신…>에 돌아갔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다가올 10년을 준비하는 마음을 조약돌을 한 개씩 쌓아가는 모습으로 나타내 겸손과 진솔함이 묻어나는 기업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우수한 광고다.  

 

끝으로, 조광덴탈의 <BONDFILL DUAL>은 세련된 디자인은 아니지만 ‘접착과 수복’이라는 정보전달을 통해 소비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며, 차기작이 기대되는 광고라고 판단해 심사위원특별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11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심사과정에서 새삼 느낀 것은 기업들이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광고에 호응하면 기업은 생산을 확장할 수 있고, 그 결과 생산단가를 낮춰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가능해진다. 치과신문을 매개로 광고주와 치과의사가 한마음으로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치과 업계의 발전에 동참하고, 그 결과 치아건강을 책임지고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야말로 치과신문 광고대상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김혜성  공동심사위원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

 

 

[제11회 치과신문 광고대상-부문별 심사평]

 

■ 학술부문 / 김진만  심사위원(서울지부 학술위원)

“탄탄한 기획과 참신한 도발”

 

지금껏 학술광고는 연자와 연제, 장소와 시간 안내 정도의 정보 전달 위주로 이뤄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런 가운데 학술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신흥의 ‘SID 2017-SINUS ATTACK’ 광고는 참신한 도발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16명의 쟁쟁한 연자와 조직위원들이 심각하고 비장한 표정으로 앞을 응시하는 모습은 심포지엄의 내용과 형식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 느껴졌다.

 

상악동 시술에 대한 완벽을 추구하려는 의지는 세미나의 슬로건에서도 강하게 나타났다. 쉽게 쓰기 어려운 ‘Attack’이라는 단어로 연자들의 포즈와 더불어 확고한 시술을 추구하려는 세미나의 주제를 선명히 드러냈다. 기획한 세미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일관된 이미지 구축은 이제 다른 세미나 광고에서도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 장비 및 재료부문 / 박재오  심사위원(서울지부 자재위원)

“제품특징 한눈에 전달 돋보여”

 

재료부문 최우수상작인 오스템임플란트의 ‘Q-Oss+’는 임플란트 수술 중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골이식재의 혈액반응 특성을 단순한 메시지로 잘 전달했다.

 

재료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덴티스의 ‘Guide Wheel/Louis Button’은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 정확한 시작과 효율적인 마무리 과정에 필요한 기구라는 특징을 잘 표현했다.

 

장비부문 최우수상인 메가젠임플란트의 ‘R2GATE Lite’는 Digital Dentistry에 대한 요구도를 잘 표현했다. 근래 보기 드문 시리즈 광고를 사용해 차별화와 동시에 보편성을 추구한 점이 돋보였다.

 

장비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덴티움의 ‘Guide System’은 임플란트의 정확한 식립 위치와 방향의 중요성에 대해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 기업이미지 부문 / 안현정  심사위원(서울지부 공보이사)

“기업의 이미지와 가치 적절히 표현”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의 임플란트 등 여러 제품은 필자 또한 오랫동안 써 왔고, 새로운 신제품이 개발될 때마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번 광고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네오의 기업이미지 광고는 이런 회사의 역사와 매우 잘 매칭됐다고 평가한다.

 

조약돌을 하나하나 쌓아올린다는 의미가 네오의 10년 역사를 잘 전달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기업이 성과를 쌓아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네오를 잘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번 광고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조약돌을 계속 쌓아가다가 결국 무엇을 완성할는지 모르겠지만 종국에는 치과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탑 하나가 완성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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