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수관·이하 조선대치과병원)이 지난 10일 치과병원 3층 다산실에서 교직원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가졌다.
이번 강의는 설헌영 교수(조선대 철학과)가 ‘타인과의 만남’을 주제로 펼쳤다. 설헌영 교수는 “인간들의 의식이 그들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그들의 사회적 존재가 그들의 의식을 규정한다”라는 마르크스(Karl Marx; 1818~1883)의 말을 인용해 타인과의 만남 즉 인간의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수관 원장은 “병원 교직원들이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 직장생활에서 마주하는 직장 동료와 환자 등과의 관계를 비롯해 진정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의 인문학적 인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강의 및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