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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예방치과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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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학회, 지난 12일 학술집담회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신승철·이하 예방치과학회)가 지난 12일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 회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7년 추계 학술집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첫 강연은 이희용 원장(부천 사과나무치과)이 지난 10년 간 임플란트 시술과 환자들의 구강상태 변화를 분류한 결과를 분석 공개하면서, 임플란트 환자의 지속적인 환자관리법을 소개했다. 이어 이주영 교수(강동대 치위생과)가 치아우식과 치주병의 지속적인 관리와 변화되는 건강보험시대에 맞는 진료추세 변화를 분석 설명했다.

 

박용덕 교수(조선치대 예방치과)는 예방치과를 과학기술 등과 접목하는 융합학술로 접근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공정인 원장(아홉가지약속치과)은 일선 개원가에서 도입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예방치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어 좌수경 교수(대구보건대 치위생과)는 임상실험윤리위원회(IRB)에서 제시한 기준과 영문 학회지의 투고 및 발간 과정을 소개했고, 이명구 교수(건국대 산학협력단)는 일본 와타나베 교수가 제안한 치주질환자를 위한 tooth pick 이 닦기 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예방치과학회 신승철 회장은 “학회창립 12년, 이제 학회로서 기틀을 갖춰 가는 것 같다”며 “교육인적자원부의 학술연구재단 등으로부터 훌륭한 학회로 평가받고 있는 등 계속적으로 임상예방진료에 대한 학술적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태국 콘캔에서 열린 아시아예방치과학회에서 예방치과학회 박용덕 부회장이 차기회장으로 당선, 오는 2020년 개최권도 획득한 바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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