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3 (목)

  • -동두천 26.7℃
  • -강릉 22.9℃
  • 서울 26.1℃
  • 대전 24.3℃
  • 대구 25.4℃
  • 울산 26.2℃
  • 박무광주 29.2℃
  • 구름많음부산 29.5℃
  • -고창 26.8℃
  • 흐림제주 33.6℃
  • -강화 25.4℃
  • -보은 21.9℃
  • -금산 25.8℃
  • -강진군 30.1℃
  • -경주시 24.9℃
  • -거제 29.9℃

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1,300여명 참가 '대성황'

원활한 소통이 완벽한 심미로 귀결

치과의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 간 활발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가졌다. 사전등록 1,150명, 현장에선 150명이 등록하며 총 1,300여명이 찾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세 개 직역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빛을 발했다.

 

임영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 수는 단연 역대최대규모”라며 “학회 구성원들의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단결력이 높은 참석률로 나타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 의사소통(醫士疏通)에 대한 주제는 16대 학회장직을 맡기 이전인 5~6년 전부터 계획해왔다. 16대 집행부의 마지막 행보인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숙원을 이룬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엑스 3, 4층의 4개 강연장에서 진행됐다. 4층에서 진행된 메인강연은 450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인원이 자리를 메웠다. 오전에는 심미치과학회 성무경 고문과 오상윤·박휘웅 원장, 염문섭 학술이사 등 심미치과 분야 인기 연자들이 나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소통’을 주제로 각자의 노하우를 전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오후 강연은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의 콜라보레이션 강연으로 펼쳐져 대주제인 ‘의사소통(醫士疏通)’을 여과 없이 담아냈다. 정찬권, 조경안, 장원건, 이정삼 원장이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와 ‘올세라믹 성공을 위한 의사소통’ 등을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다. 이외에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의 해외연자 초청 강연과 동영상으로 보는 원포인트 레슨 강연, 핸즈온 등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강연장 외부에 설치된 치과기자재전시 역시 지난해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48개 업체 부스가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치과재료 및 시스템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학술대회 전날인 18일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학술대회 기간 중 정기총회를 갖고 김기성 부회장을 17대 심미치과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interview] 대한심미치과학회 김기성 신임회장

 

“심미, 타 분야와 교집합 강화할 것”

 

Q. 신임회장으로서 포부는?

 

먼저 심미치과학회 구성원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와의 의사소통 강화에 힘써 준 16대 집행부에 감사드린다. 심미치과학회가 16대 집행부를 거치며 최정상에 올라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에 앞으로 17대 회장으로서 학회를 이끌어나가는 데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간 다져온 단합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학회의 내부적 소통을 가장 우선적으로, 또 중점 과제로 시행할 계획이다.

 

Q.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았는데...

 

이번 학술대회는 각 직역 간의 소통을 꾀함으로써 다른 학회와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1,300여명이 참석하며 학술대회 신기록을 세웠는데 조직위원장으로서 높은 참석률에 깜짝 놀랐다. 이번 학술대회의 훌륭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들이 심미치료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분들께 귀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또한 내년에 개최될 학술대회도 이에 못지않은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Q. 앞으로의 학회운영 방향은?

 

회원들이 심미치과의 학술적인 부분에 더욱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볼 계획이다. 특히 심미치과는 그 특성상 다양한 분야와 연계돼 있는데, 이를 활용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각 분야의 합의점을 도출해 나갈 것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배너
배너
[논 단] 통합치의학과전문의 연수교육에 대해
지난 10월 27일 협회에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교육연수 온라인 교육을 위한 홈페이지가 개설됐다. 한국방송통신대와 MOU 체결을 하여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의 교육에 열의를 보여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통합치의학과전문의가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온라인 교육이 시작됐는데 몇 가지 문제점과 회원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의견을 제시하고 싶다. 어떤 과목이든 간에 수련을 받지 못한 비전문의가 개원가에 60~65%가 되므로 통합치의학과전문의 경과조치에 관한 개원가의 관심이 뜨거운 것은 사실이다. 개원가에서는 협회에서 추진하는 방향과 온도차를 느끼고 있는 점이 있어 개선해야 할 점은 개선하고 오해한 부분은 오해를 불식시키도록 설명해야 한다. 우선 보건복지부에서 교육연수 필수교육 시간을 300시간으로 결정한 부분은 회원 모두가 인정하고 이수해야 한다. 이미 보건복지부와 합의했던 사항이므로 번복하기는 쉽지 않다. 임상실무교육 시간으로 총 300시간 중 20%인 60시간을 교육 받아야 하는 부분에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경력자에게는 과도한 시간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 임상경력이 충분하기에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임상실무교육을 받을 기관이 충분한

배너

환자의 이기적 편향 심리
외래에서 치료를 잘 받고 있던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뜬금없는 질문을 받는다. “지금 나에 대한(우리 아이에 대한) 치료가 잘되고 있나요?” 이에 필자는 순진하게 초진 모형을 보여주면서 그동안 진행돼온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그런데 그 뒤에 다시 환자의 질문이 따라온다. “그럼 진료가 언제쯤 끝날 수 있나요?” 여기에 대해 다시 초진 시에 설명한 차트를 리뷰하면서 처음에 계획한 것과 특별하게 달라지는 것이 없을 거라는 대답을 한다. 그 뒤에 다시 질문이 들어온다. “내가(아이가) 여름방학에 여행을 계획하려는데 그전에 끝날 수는 없는 것인가요?” 이 마지막 질문을 들으면 그제야 비로소 환자의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만 이때 필자의 마음은 속았다는 느낌, 당했다는 느낌에 화가 올라온다. 처음부터 “여름방학에 일이 있으니 그때까지 치료가 끝날 수 있나요?”라고 질문하면 될 것을 빙빙 돌려가면서 질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상대에게 굴욕감을 주거나 허탈하게 하고 화를 나게 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이 문제를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우선 그 내면의 심리에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싶은 심리가 깔려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싶은
손정필 교수의 NLP 심리상담 - 50
가을의 흔적은 아직도 이곳 저곳에 남아있건만 어느새 차가운 바람은 서둘러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이제 머지 않아 추운 겨울을 준비해야 한다. 군인들은 혹독한 추위를 대비한 병영생활을 준비할 것이고, 관공서에서는 산불이나 폭설을 대비한 월동준비를 할 것이다. 그리고 일반 시민들은 좀 더 두터운 겨울 옷들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이전에 입었던 옷들을 옷장에서 꺼내 추위를 맞이할 것이다. 긴 겨울을 견디기 위해서 가을에 거두어들인 배추나 무로 김치나 깍두기 그리고 동치미를 담았던 조상들의 지혜는 참으로 대단하다. 아무튼 겨울은 다른 어떤 계절보다 준비할 것이 많은 계절인 것 같다. 그만큼 추위라는 것이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사람을 위축시키게 만든다. 그래서 겨울에는 추위를 막아주는 것들이 필요하다. 추위를 막아주는 옷이나 난방시설도 필요하지만 특히 따끈한 음식을 유난히 찾게 되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추운 겨울,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국밥이 생각나고 얼어붙은 손을 녹여주는 따뜻한 하얀 찐빵도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하얀 옹심이가 들어간 달콤한 단팥죽이나 호박죽은 겨울의 또 다른 별미다. 지금 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이전의 시대에 따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