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회장 곽지연·이하 서울시간무사회)가 지난 25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2017 서울시 LPN Day’를 개최, 간호조무사의 자긍심 고취 및 처우 개선을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홍옥녀 중앙회장을 비롯해 13개 시도회장, 서울시간무사회 25개구 대표들과 각 직종별 임상대표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과거 의료 인력이 부족했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의료기관 최일선에서 묵묵히 국민건강과 보건환경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조무사들의 근로환경이나 처우에는 미흡한 부문이 많았다”며 “간호조무사에 대한 불공정한 여러 사안들을 개선하는 데 서울시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서울시 LPN Day 기념식 후 이상이 교수(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제주의대)의 강연이, 2부는 △2017년 보수교육 평가회 △25개구 조직 실적보고로 진행됐다. 특히 보수교육 평가회에서는 2018년 보수교육 계획을 수립하는 데 올해 보수교육 설문 통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25개구 분회 및 임상협의회 대표자들은 활동보고 후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결의문을 채택, 다함께 낭송했다.
서울시간무사회 곽지연 회장은 “올해 서울시 25개구 분회조직과 7개 직종별 임상협의회 및 간정회의 기틀이 마련됐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서울시간무사회가 되고자 LPN봉사단을 조직,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각 분회와 임상협의회, 간정회, LPN 봉사단이 서로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