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수관·이하 조선대치과병원)과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이 지난달 15일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강진과 그에 따른 여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 시민들을 위해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조선대학교치과병원 진료봉사단은 조형훈 단장을 비롯해 의료진 2명, 진료지원 4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2박 3일간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지진피해 주민을 위해 구강검진, 치석제거, 틀니세정 등의 치과진료를 실시했다.
김수관 원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많은 포항 시민들이 지진에 대한 공포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진료봉사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하루빨리 지진 피해가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지진피해와 같은 자연재해나 인재 발생 시 신속하게 진료봉사단을 구성해 진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용연학교에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