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강력한 한파에도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치과인의 발걸음이 헌법재판소 앞으로 매일 이어지고 있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주말을 제외한 요일별로 치협, 서울지부, 경기지부, 의료영리화저지특별위원회 및 일반 회원들이 헌재 앞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과 12일에는 서울지부 김진홍 대외협력이사와 정제오 법제이사가 헌재 앞을 지켰다.
지난 5일 1인 시위에 동참한 김진홍 대외협력이사는 “불볕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여름 1인 시위에 처음 참여했는데 벌써 추운 겨울이 다가와 감회가 새롭다”며 “‘1인1개소법’ 합헌을 주장하는 치과인의 염원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주일 뒤인 지난 12일 1인 시위에 나선 정제오 법제이사는 “맹위를 떨치는 추위 속에서도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국민과 치과계 대다수가 원하는 헌법재판소의 합헌결정이 조속한 시일 내에 내려지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