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우만이 자사의 임플란트 ‘록솔리드’를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 차별화된 재질에서부터 성능을 달리한다는 게 스트라우만 측의 설명이다.
‘록솔리드’는 티타늄과 지르코늄으로 구성된 합금이다. 골아세포(Osteoblast)의 증식을 억제하지 않는 유일한 금속 성분인 티타늄과 지르코늄, 이 두 가지 금속이 결합돼 기존 티타늄 임플란트 보다 최대 80% 높은 인장강도와 45% 높은 피로강도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인장강도는 재료가 파절되지 않은 채 견뎌낼 수 있는 최대의 강도를 뜻한다. 즉, 재료의 인장강도가 높을수록 강제적 파절에 대한 위험도가 낮아진다. 스트라우만에 따르면 ‘록솔리드’는 임플란트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티타늄 Grade4 보다 50~80% 높은 인장강도를 발휘한다.
티타늄에 비해 기계적인 안정성이 높다는 것도 ‘록솔리드’의 장점이다. 피로강도 분석결과, ‘록솔리드’ 재질 임플란트의 내구성 수준은 길이, 직경, 표면처리가 동일한 티타늄 임플란트에 비해 최대 42%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강도는 보다 적은 절개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분하지 않는 골량이나 좁은 치조골폭을 가진 환자에서도 골이식술을 최소화한 술식이 가능하다. 덕분에 환자의 치료 동의율을 높이는 동시에 시술의 복잡함도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스트라우만 코리아 관계자는 “‘록솔리드’는 출시 전부터 전 세계 40여 곳의 임상 시험기관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출시 된 제품이다. 이는 제품 시판 전 실시된 치과용 임플란트 임상시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며 “지난 2011년 ‘록솔리드’ 재질에 SLActive 표면을 결합한 임플란트를 한국시장에 론칭했는데, 올해부터 같은 재질에 SLA 표면을 가진 임플란트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 직경 2.9mm의 Small Diameter 임플란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 Small Diameter 임플란트 또한 ‘록솔리드’ 재질로 SLActive와 SLA의 두 가지 표면 임플란트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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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