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송현기·이하 서치기)가 지난 11일 코엑스에서 ‘2018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그간 서치기 학술대회는 서울 홍제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컨벤션에서 개최됐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코엑스로 자리를 옮겼다. 개최 전부터 장소 변경으로 인해 학술대회 등록비에 혼선이 있었지만, 학술대회는 큰 혼란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학술대회준비위원회 측에서 코엑스 개최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상황. 특히 접근성이 매우 용이해지면서 학술대회 등록비에 관계없이 많은 회원이 편안하게 참가할 수 있었다는 게 준비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총 참가인원은 사전등록 2,600여명, 현장등록 60여명, 치과의사·치과위생사 60여명 등 총 2,700여명이 참석했다. 준비위원회는 “명절 전에 개최되는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참석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많은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The rise of self-esteem through change’를 주제로 총 22개의 학술강연이 마련됐다. 장소를 옮기면서 강연도 기존 16개에서 22개로 대폭 늘리며, 보다 알차고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그 과정에서 1년 전부터 5~6명의 연자섭외를 완료하는 등 학술대회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신인연자 발굴 등 다양성 측면에서도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특히 개그맨 윤정수의 특강을 마련하는 등 임상 외적인 부분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도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코엑스로 장소를 옮긴 만큼, 기자재전시회는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진행됐다. 부스도 지난해 40여개 업체 100부스 규모에서 60개 업체 150부스로 크게 늘었다. 기자재전시회에서는 캐드캠과 3D 프린터 등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고, 전시장의 일부분을 구인구직난으로 고통으로 겪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취업박람회로 활용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interview] 서치기 학술대회준비위원회
“코엑스 개최, 모든 게 만족스럽다!”
Q. 코엑스 첫 개최에 대한 평가는? 코엑스로 자리를 옮기면서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회원들의 편의를 고려한 선택이었던 만큼 후회는 없다. 보다 쾌적하고 넓은 환경에서 학술대회를 참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자재전시장에도 많은 참관객이 몰려, 출품업체들도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Q. 학술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부탁한다.
Q. 내년 학술대회가 벌써 기대된다.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년 학술대회도 코엑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학술대회 일정을 이틀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학술강연 측면에서도 검증된 국내외 최고의 연자를 섭외하는 동시에 신인연자 발굴 차원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을 예정이다. 학술대회기금을 적극 활용해 신인연자 발굴을 위한 스피킹 교육에도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