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김영수 이하 구강보건학회)가 지난달 2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8년도 춘계학술집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치과계 종사자 및 연구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국가 구강보건사업 추진전략과 실행방안’을 대주제로 올해 구강보건사업의 중점 사항을 짚어보고, 구강보건통계의 다양한 응용 기법을 살폈다. 특히 이날 문혁수, 이태림 교수가 ‘구강보건통계학의 발자취’를 주제로 구강보건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통계적 기법들을 소개했다. 이태림 교수는 치의학 분야에서 생소한 여러 가지 고급 통계 기법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구강건강정보의 흐름을 도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진 초청 강연은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임혜성 과장이 ‘제1차 국가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주제로 국가 5개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정책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구강보건사업의 다양한 측면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학술집담회 후 이어진 제55차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업무·결산·감사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구강보건학회는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최충호 교수를 심임회장으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마득산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