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연수 차원에서 지난달부터 미국을 방문중인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구영 회장(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교수)이 지난달 25일 하버드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초청특강에 나섰다.
‘GTR, GBR 그리고 이들의 공존’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구영 회장은 골증대를 동반한 임플란트 치료가 인접 자연치의 상실된 치주조직의 재생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장기간의 증례를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구영 회장의 강연 후 하버드치대 치주과에 재직 중인 김민준 교수는 “임플란트가 자연치아 아끼기와 공존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주제에 참석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구영 회장은 강의에 앞서 하버드치대 도노프 학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하버드치대가 한국의 치의학 발전에 지속적으로 지원해준 데에 사의를 표했다. 또한 구영 회장이 강연한 6월 25일은 한국전쟁 발발일로, 구 회장은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한국전쟁 중 희생된 18명의 하바드대학 재학생들에 대한 애도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