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 오는 9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27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ORI 설립 42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지부 주최로 열린다. 학술대회는 12개의 강연과 패널 디스커션, 그리고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테이블 클리닉 등으로 구성된다.
학술강연은 임진열 원장(기아치과병원)의 ‘교정치료에서 Canine resin build up의 활용’을 시작으로 △오진형 원장(희망을심는치과)의 ‘대구치 상실이 있는 환자의 교정치료 케이스’ △류세홍 원장(가지런e류치과)의 ‘Facial esthetics in orthodontics’ △이유진 원장(에이스치과)의 ‘수직적 문제를 동반한 오픈 바이트 개선 증례’ △이노범 원장(예인원치과병원)의 ‘Airway Orthodontics’ △홍호철 원장(홍치과)의 ‘나의 악관절 치료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지는 오후세션은 △이선국 원장(이선국치과)의 ‘Orthodontic Treatment for Prosthodontic Tx.’ △윤순옥 원장(진주미르치과병원)의 ‘상악 수직 과잉 이동에서 구외 고정원과 골성 고정원의 치료효과 비교’ △채종문 교수(원광치대)의 ‘Unusual molar extraction treatment’ △정성호 원장(정성호치과)의 ‘견치이동이 늦은 소구치 발치환자 마무리 증례’ △한휘철 원장(프라이덴치과)의 ‘Precision alignment를 위한 디지털 셋업과 미니튜브의 적용’ △성장원 원장(범어성치과)의 ‘진료실에서 만드는 디지털 교정장치’ 등으로 채워진다.
이외에도 정규림 교수(한림대 강동성심병원)가 진행하는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교정치료에 대한 임상적 고민을 청중과 함께 해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등록비는 7만원이다.
KORI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KORI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대표적 학술잔치다. 실제로 강단에 오르는 대부분의 연자들은 KORI의 회원으로, 그간 갈고 닦은 임상실력을 공유하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KORI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임상실력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설립 42주년을 맞이한 KORI는 연자초청강연회와 학술대회 등 매년 두 차례에 걸쳐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7개 지부에서 2년간 기본교육을 진행하며, 기본교육 수료 후 계속교육을 통해 다양한 임상능력 향상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트위드를 중심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와 활발한 학술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