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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단 취재] 요즘 대학가, 이렇게 달라졌다! -⑪

강릉원주치대, 우리에겐 든든한 'Family'가 있다

 치과신문 학생기자와 함께 하는 대학탐방
“지금 교정(校庭)에서는…”


2018년 10월, 오늘의 치과대학은 어떤 모습일까? 10년 전, 20년 전 공부하고 졸업했던 그때와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을 나의 모교 속으로 들어가 보자. 교수님의 수업방식도, 실습방법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동아리 활동도 예전과 사뭇 다르다. 이에 본지는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11개 치과대학의 현재를 들여다보는 기획을 준비했다. 본지 학생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11개 치과대학생들이 직접 발굴하고 취재한 대학 소식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


강릉원주치대, 우리는 ‘Family’
교수-학생 이어주는 끈끈한 연결고리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강릉원주치대)은 전국 11개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중 가장 막내이다. 1992년에 치의예과가 설립되어 올해로 개교 26년이 되었다. 또한 매년 42명의 신입생을 모집, 한 학년이 40명 안팎으로 구성되어 전국에서 구성원이 제일 적은 치과대학이다.


이런 강릉원주치대에는 많은 매력이 있지만 그 중 하나를 꼽아보자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Family’이다. 패밀리란 한 분의 교수님이 한 학년에 한 명씩 지도학생을 담당해 하나의 가족을 이루는 것으로,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한 명의 든든한 지원군인 교수님을 얻는 셈이다. 이러한 패밀리 제도는 1997년 2학기, 신생학교라서 학생들이 졸업한 선배가 마땅히 없어 교수가 선배의 역할까지 해주어야겠다는 교수님들의 사명감과 교수님과 학생관계, 학생과 학생관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서, 후발 학교지만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를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패밀리는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43명의 교수님들이 모두 각자 하나의 패밀리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교수님들 각자의 생각과 선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패밀리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모든 패밀리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매 학기마다 모든 패밀리원이 모여 개강과 종강 모임을 가지며 방학은 어떻게 보냈는지, 이번 학기는 잘 마무리하고 있는지 등의 이야기를 나누고 학기 중의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패밀리가 함께 모여 등산을 가거나 볼링을 치러 가고 스케이트를 타러 가는 등의 여가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한다. 그런 시간들을 통해 교수님과 학생 사이, 그리고 선후배 학생들 사이에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게 되고 추억을 공유하게 된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며 고민이 있을 땐 망설임 없이 패밀리 교수님께 연락을 드려 따로 면담을 하기도 하고, 학교에 바라는 점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으면 패밀리 교수님께 말씀드려 해결하기도 한다.


이러한 패밀리는 꾸준히 운영되어 어느덧 패밀리의 지도학생이었던 학생이 교수가 되어 자신의 패밀리 교수님과 연합으로 패밀리를 이루기에 이르렀다.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머나먼 타지에서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모여 정을 나누고 추억을 쌓는 강릉원주치대만의 장점이자 자랑인 패밀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김광석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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