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칫솔질 실천율이 낮아짐에 따라 학교 양치시설 설치·운영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건강증진개발원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지난 2015년 기준 12세 아동의 점심 직후 칫솔질 실천율은 29.1%로 2012년 대비 16.2%p 낮아졌다. 취침 전 칫솔질 실천율 또한 55.2%로 소폭(2.3%p) 감소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학교 양치시설 설치·운영 시 아동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32.7 %에서 64.1%로 2배가량 증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 의원은 “일생의 구강건강관리 습관 형성에 중요한 학령기 아동의 칫솔질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예산사업으로 부적절하다며 지원이 중단된 바 있는 학교 양치시설 설치·운영 사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