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시 한편의 소중함 느끼길~”

URL복사

지난 3일, 치과의사문인회 신년하례식

눈발이 흩날리던 지난 3일 저녁,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정재영·이하 치문회)의 신년하례식이 열렸다. 정재영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회원들은 근황과 덕담을 나누며 문인의 가치와 기능에 대해 논했다.


작년 연말 ‘암웨이청하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영훈 초대회장은 “작금의 치과계는 인간성의 부재와 상업주의, 이기주의의 팽배에 물들었다”고 통탄하며 “정서적 가치를 함양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신을 밝고 맑게 하는 취미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퇴근할 때 주머니 속 지폐 한 장보다 시 한 편에 설레고 뿌듯해하는 아름다운 치문회원이 되자”는 축사와 함께 상금 일부를 기탁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은 ‘문예광장’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양영태 원장이 만장일치의 환영 속에 신입회원으로 입회해 의미를 더했다. 양영태 원장은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인문학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요즈음, 치문회가 그 선봉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원로회원들 또한 입회를 반기며 “주변에 감동을 줄 수 있는, 글로 베풀고 기쁨을 나누는 인간적인 문인이 되자”고 서로를 독려했다.

 
봉사활동은 물론 보다 활발한 기고와 문학 활동 등을 통해 치과계에 국한하지 않는 객관적인 성장을 이뤄가자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렸다. 치문회는 다음달 7일 정기총회를 갖는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