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4 (금)

  • 맑음동두천 29.9℃
  • 맑음강릉 32.0℃
  • 연무서울 30.3℃
  • 맑음대전 31.0℃
  • 맑음대구 31.2℃
  • 맑음울산 30.3℃
  • 맑음광주 29.2℃
  • 연무부산 22.2℃
  • 맑음고창 28.4℃
  • 맑음제주 32.3℃
  • 맑음강화 29.0℃
  • 맑음보은 30.4℃
  • 맑음금산 31.7℃
  • 맑음강진군 29.9℃
  • 맑음경주시 33.6℃
  • 맑음거제 26.5℃
기상청 제공

7월 1일 ‘틀니의 날’,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

치과보철학회, 대국민 홍보-이동진료로 국민 가까이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이하 보철학회)가 지정한 ‘틀니의 날’이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틀니의 날’은 국민들에게 씹는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로, 어르신 틀니 급여화가 시작된 7월 1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보철학회는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틀니의 날을 전후해 다양한 홍보와 진료봉사를 이어가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철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약 절반은 틀니를 사용하고 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틀니세척법에 대해 잘못 알고 있으며, 의치성 구내염을 경험하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보철학회는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 틀니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법에 대한 교육, 그리고 치과버스를 이용한 이동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그리고 올해도 다양한 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보철학회는 “예년과 같이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의치관리나 노년기 구강위생관리에 도움이 되는 홍보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지방 여러 지역의 복지관을 찾아 강좌 및 검진활동을 폭넓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회성 방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9일 백장현 교수(경희치대)의 건강강좌, 16일에는 김지환 교수(연세치대)의 검진이 이어진 데 이어 다음달 18일과 10일에도 강좌와 검짐이 진행된다. 특히 25일에는 치과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한 진료봉사도 예정돼 있다.

 

 

보철학회는 이 외에도 서대문구노인복지관, 성동구노인복지관, 강동구노인복지관, 동작구노인복지관은 물론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나주 등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령화사회로의 전환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틀니의 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보철학회는 “급여화된 완전틀니, 부분틀니, 임플란트 치료는 물론 적절한 보철치료로 상실된 혹은 손상된 치아를 보철치료로 회복해 고른 영양섭취를 통하여 노년기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보철학회 회원은 물론, 전체 치과계, 국민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고나련 홍보동영상을 제작, 보철학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인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신문 사설] 구인구직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라
직원이 3명인 평범한 동네치과. 주 5일, 40시간의 근무시간은 물론이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원장은 일해도 직원들은 교대로 월차를 낸다. 월차로 한 명이 자리를 비울 때 남은 직원들이 배로 힘들다는 볼멘소리에 마지못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지만 한두 달이면 그만두기 일쑤다. 어느 날, 2년을 근무한 치과위생사가 그만두겠다고 했다. 일이 힘들었는지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당분간 쉬고 싶다는 것이다. 직장을 구할 때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한 조건으로 삼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대세인 요즘세상인지라 막을 방법이 없다. 이야기를 나눠봐도 퇴직의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없었다. 단지 조금 쉬다가 5인 이상 사업장에 취직해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받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혹여 급여적인 부분에 대한 서운함 때문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최저임금 급상승의 여파와 인력부족으로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임금수준을 따라잡기에는 눈앞에 놓인 현실이 녹록지 않다. 만약 그때 직원을 새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는 걸 알았다면 타협점을 찾아볼 것을 그랬다. 지금 구인광고를 한 달 이상 내고 있지만 면접 보러 오겠다는 사람이 없다. 이
[치과신문 논단] 장애인 구강건강권을 생각하며
주변에 장애인 치과진료봉사를 하는 치과의사들이 많다. 처음이 어렵지, 중증 장애인이 아니면 치과치료를 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장비의 한계로 진료소에서 힘든 치료는 본인의 치과로 불러서 마무리해주시는 치과의사들도 있다. 조금 시간이 걸리고 힘들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진료를 한단다. 다만 장애인 대부분이 경제적 어려움이 있기에 보철지원까지 할 수 있으면 좋은데, 그게 항상 쉬운 것이 아니고, 지체 또는 지적 장애 같은 경우 치료가 잘 끝나더라도 향후 구강관리가 어렵다는 점, 그리고 이동장애가 있는 재가 장애인의 경우 전혀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점 등 진료 외적으로 안타까운 점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는 OECD국가 평균인 15%에는 못 미치지만 어느덧 전체 인구의 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의 30% 이상이 일상적 생활뿐 아니라, 구강건강 관리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이다. 장애인구의 90%가 질병, 사고 등의 후천적 원인이며, 복지확대와 고령화로 장애인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실에서, 우리는 누구나 장애인 또는 그 가족이 될 가능성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다. 알다시피 장애인 또는 그 가족의 상황은 대부분 열악하다.





배너
실패를 경험할 기회를 상실한 아이들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딸이 외국에 나가기 전에 치과 검진을 했으면 좋겠다는 전화를 받아 예약해주었다. 얼마 후 내원한 환자는 24세 성인이었다. 필자가 환자에게 어떤 문제로 내원하게 되었냐고 질문하니 환자는 “엄마가 가라고 해서 왔어요”라고 답변하였다. 구강 상태는 하악 제1대구치를 조기 상실하고 방치하여 제2대구치가 근심 경사되고 제1, 2 소구치는 후방으로 이동하여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겨 있었다. 이런 상황에 대한 심각한 인식이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환자는 진실로 엄마가 가라고 해서 온 것뿐이었다. 24세 성인에게 충고할 수도 없는 처지인 필자로서는 환자에게 “이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면 당장은 별일 없겠지만, 마흔 살이 넘을 때쯤 되면 교합이 완전히 붕괴될 수도 있으니 그때 가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처럼 젊을 때 심각한 걱정과 관심을 가지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어머니의 이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니까요”라고 답했다. 조만간 외국에 간다 하니 최소한 충치 치료만이라도 받고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근본적인 교합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해주었지만 조금은 심란한 마음이었다. 자기 치아를 관리 못하는 것이야 그럴 수도 있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