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건강사회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이동진료 의료봉사활동에 LPN서울봉사단과 LPN경기봉사단을 파견, 따뜻한 온정 나눔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발족 이후 다문화가정, 이주근로자를 위한 이동진료를 실시해온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올해 ‘2019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 이민자 대상 무료 이동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간무협을 포함해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각 지역별 의사회, 약사회, 병원, 단체, 개인 의료봉사자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동진료는 연 6회로 치과, 한방과, 내과, 안과, 혈압·혈당 기본검사, 약 처방조제, 결핵검진까지 폭넓게 실시된다. LPN봉사단은 진료보조 및 기본검사, 약 처방, 결핵검진 등을 돕는 간호인력으로 참여한다. 봉사단은 지난달 26일 의정부에서 열린 ‘세계인이 함께하는 하하 페스티벌 건강캠프’에서의 첫 이동진료를 시작으로 김포종합사회복지관,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 등지에서 사랑의 의술을 나눌 계획이다.
LPN중앙봉사단 심명희·김미식 공동단장은 “이동진료를 통해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알리고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거듭날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소외계층을 비롯한 한국생활에 다양한 고충을 겪고 있는 이주민의 건강성 향상과 권익을 위해 계속적으로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