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주치의사업 전국 확대 위한 의견수렴

URL복사

치협 치과의료정책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전국 확대를 위한 제언’에 대한 중간보고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연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에 연구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중간보고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주관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지부,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을 처음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치협 이재용 정책이사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지자체와 지부 중심으로 진행해오던 사업을 중앙 주도형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이라면서 “협회 총선기획단에서는 이 사업을 최우선으로 다루고 있는 만큼 각계의 의견수렴을 위해 중간보고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경기지부 이선장 정책이사는 “국민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보험 보장률은 62%에 그치고 있는 만큼 치료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사업의 목적에 맞게 일차 기관의 중요성, 수가나 만족도에 대한 문제 등을 짚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부산, 성남시에서 진행한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운영결과 및  시범사업 없이 전면 시행되고 있는 경기도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추진 상황을 다뤘다. 특히 2012년 서울지부가 시범사업을 도입할 당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4만원에 묶여 있는 수가에 대한 문제, 그리고 포함된 항목을 개선할 필요성, 지역 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제언했다.

 

앞서 학생치과주치의를 시행해온 서울지부 김중민 치무이사의 의견도 관심을 모았다.

 

김중민 치무이사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에 있어 교육의 중요성, 파노라마 촬영의 중요성은 상당히 크다”고 강조하면서 “실란트 본인부담금이 내려가고 4학년에는 이미 실란트를 마친 학생이 많은 만큼 파노라마나 예방측면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지부의 경우 혼합치열기인 4학년이 적합한 대상이라는 연구결과에 따라 4학년으로 시작했고, 구강검진과 중복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양치사업 확대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데 따른 걸림돌은 무엇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공감대를 얻었다.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로 혼재돼 있는 사업의 명칭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이날 참석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노병권 주무관은 “복지부에서도 추진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논의된 70~80%의 내용은 의견수렴 과정에 있다”면서 “새롭게 제시된 내용에 대해서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구체적으로 설계해나가는 과정에서는 협회, 학회, 지자체가 함께 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은 “치협, 복지부가 더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분석과 견해 | cash flow의 가치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