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18년 의료급여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 2018년 의료급여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일반현황,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현황, 진료(심사·급여)실적 등 총 5편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의료급여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보에서는 이용자들의 수요 충족에 중점을 두어,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진료현황, 연령별 심사실적 현황 등 활용빈도가 높은 통계장표를 ‘그림으로 보는 의료급여 통계’로 수록해 주요 통계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 수는 148만4,671명(연도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종은 108만1,803명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반면, 2종은 40만2,868명으로 4.2% 감소했다.
지급결정 급여비는 7조6,3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는데, 이 중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가 3조7,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의료급여통계연보는 11월 4일부터 건보공단 및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