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012 新 기업열전] (주)유피트임플란트

URL복사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는 (주)유피트임플란트(대표 장종무·이하 유피트)는 2012년을 메이저 임플란트 업체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플랜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특히 실링 어버트먼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호에는 임플란트 업계의 작은 거인으로 도약하고 있는 유피트를 찾아 성장동력이 무엇인지 엿보았다.  

[편집자주]

 

혁신기술로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 도전장
실링 기술로 차별화…내수 꾸준한 성장, 해외시장으로 이어져

유피트는 유피트임플란트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론칭하기 전 국내 유수의 회사들에 OEM으로 제품을 납품한 바 있는 T.STORNG(대표 이승영)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면서 차분하게 자체 임플란트 제품 공급을 준비해왔다.

 

 

기술 집약적 신기술로 승부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과도한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이미 레드오션으로 바뀌었다. 기존 임플란트 회사와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승부하지 않는다면 과열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은 자명하다.이처럼 세계시장에서 손꼽히는 퀄리티 제품으로 승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은 유피트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유피트는 KAIST 공학박사가 이끄는 유피트임플란트연구소를 개설하고 오직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마침내 기존의 기술력으로 풀지 못한 숙제인 Screw Loosening(나사 풀림)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GSF 어버트먼트를 출시했다.


유피트 측은 “차별화된 실링 어버트먼트 기술로 임플란트 메이저 업체로의 도약을 차분히 진행하고 있다”며 “점차 내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일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유피트는 제품의 정밀도를 강점으로 꼽고 있다. “해외 유수 임플란트의 정밀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차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게 유피트 측의 설명이다.


유피트 측은 “작은 것 하나라도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도심에서 떨어진 단단한 암반 위에 생산공장을 세우는 등의 노력을 해 왔다”고 밝혔다.

고객의 목소리에 빠르게 대처해야
유피트는 50여명 이상의 치과의사 주주들과 임상자문 위원단이 제품개발부터 임상적용 단계까지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시장의 의견과 기존 제품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보다 편리한 제품, 보다 발전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의 불만이나 제품관련 조언에 대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피드백을 내놓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고객관리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유피트는 고객 컴플레인이 발생할 경우 3일 이내에 연구소에서 분석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고서를 만들어 유저들에게 바로 결과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유피트는 기존 의사결정 구조에서 진일보한 보다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도입했다.


유피트는 제조와 연구개발을 책임지는 T.STRONG과 임플란트 판매와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전국영업조직, 해외수출을 책임지는 유피트임플란트로 이원화했다.
이를 통해 수직적 의사결정구조가 아닌 수평적 의사결정구조를 확보해 고객의 소리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보다 좋은 서비스를 위해 건국대학교 의공학과와 MOU를 맺어 전문지식의 유수한 인재도 공급 받고 있다.

 

 

시작도 품질, 마지막도 품질
유피트는 세계 유수의 외국계 회사들에 필적할 만한 품질, 그 수준을 넘어서는 제품으로 세계시장에서 환호를 받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임플란트 회사들이 자칫 외형적인 성장에 많은 비중을 둔 나머지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을 이룬 뒤에 꾸준한 성장 동력을 얻지 못하고 정체되는 경우가 있다. 유피트는 이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연구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유피트임플란트연구소에서는 우수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기술력 향상을 가장 큰 성장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T.STRONG 대표이사이자 유피트임플란트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는 이승영 박사는 “다음 목표는 세계적인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국산 임플란트가 세계 정상에 있는 회사들의 표면처리를 흉내내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표면처리에 있어 획기적인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단기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유피트는 새로운 표면처리 기술 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