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국제적인 학술행사로 자리잡은 ‘오스템미팅’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스템 측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치과계에도 세미나나 임상교육이 취소되고 있다”며 “이에 지난 2월에 개국한 치과계 미디어 포털 ‘덴올’과 유튜브 등을 활용해 국가별 오스템미팅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스템의 학술행사 노하우와 미디어 기술력을 활용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도, 치과계 임상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오스템미팅은 임플란트 임상지식과 트렌드를 나누는 학술의 장으로 평가 받으면서, 국내에서만 매년 2,0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임플란트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대만, 중국, 일본, 미국, 호주, 유럽 등 오스템 해외법인이 설립된 각국에서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국가별 오스템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오스템미팅 온라인’은 오는 11일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독일 등 6월까지 상반기에만 총 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오스템은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외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스타 연자를 초청해 전문 임상강연을 마련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다양한 학술강연과 오스템미팅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서저리, 오스템미팅 최초로 시도하는 온라인 핸즈온까지 준비해 오프라인 오스템 미팅 못지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유튜브 등 채팅창을 활용해 Q&A까지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어 수강자의 궁금증도 바로 해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핸즈온은 오스템미팅 일본 개최 시 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이 보철을 주제로 진행하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등록 후 실습 재료 주문을 하면 강의 당일 온라인 수강 및 실습이 가능하다.
상반기 오스템 미팅 중 첫 번째로 개최되는 오스템미팅 온라인 중국은 오는 11일 한국시간 기준으로 15시부터 17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스템의 교육연구원을 총괄하고 있는 김경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총 3개의 학술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이 나서 ‘Peri-Mucositis & Peri-Implantitis’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어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이 ‘유지 관리 문제점을 고려한 임플란트 보철물의 디자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마지막으로 김용진 원장(일산 앞선치과)이 ‘디지털 가이드 수술 합병증 없이 사용하기’를 각각 다룰 예정이다.
오스템미팅 온라인을 기획한 덴올 측은 “시공간 제약 없이 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양질의 임상강의와 학술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20년 임상교육 노하우와 콘텐츠 제작·송출 기술력을 담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