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 창립 43주년 기념 제42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0회 치과위생사의 날(이하 종합학술대회)이 오는 7월 4일과 5일, 양일간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치위협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치과계 또한 각종 학술대회와 주요 행사들이 연기되는 상황이었지만, 종합학술대회는 생활방역 단계로 들어선 현재 흐름과 정부 기조를 감안해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 슬로건을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위생사’로 정한만큼 참가자들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최우선 기조로 삼는 것은 물론, 이번을 계기로 침체된 치과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치위협은 강연장과 전시장 등 공간의 수시 소독 및 방역작업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를 주요 동선에 배치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확보해 제공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번 치위협 종합학술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각 치위협 시도회 등에서 추진했던 상반기 보수교육이 줄줄이 연기된 만큼 보수교육 평점 취득을 희망했던 회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참가자 등록은 오는 18일부터 6월 5일까지 19일 동안 진행된다. 치위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2,500명까지 가능하다. 등록방법은 협회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미가입자는 가입 필수) 종합학술대회 등록페이지를 통해 강연 목록과 시간 등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면허를 소지한 치과위생사의 경우 4평점(2개 강연 이수)에 11만원, 8평점(4개 강연 이수)에 22만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단 치위협 등록 정회원의 경우 각각 7만원, 14만원의 등록비가 적용된다. 또한 등록비를 협회 회원증카드로 결제할 경우 2~5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협회 회원증 카드 결제자 중 등록 정회원인 경우 등록비의 15% 캐시백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올해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학술강연뿐만 아니라 업체 세미나로도 보수교육 평점(최대 2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치위협은 참가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제품에 대한 소개와 사용법, 치과계 트렌드 등 진료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종합학술대회 기간에 진행되는 학술 강연에는 최근의 코로나19 사태 등을 반영해 시의성 있는 연제들을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치과 임상현장의 특성상 감염위험이 높다는 현실을 반영,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감염관리 지식과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여기에 지난 사이버 보수교육 관련 설문에서 조사됐던 보험청구, 전문역량 강화 등 회원들의 요청을 반영한 강연도 편성한다.
특히 2021년부터는 면허신고 시 보수교육 중 필수과목 이수자만 신고가 가능해 감염관리에 더해 의료윤리 강연까지 준비했다.
한편, KDHEX 참가업체들의 전시부스 신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돼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전시부스 조기신청은 오는 6월 12일까지로, 조기신청 업체에는 부스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종 부스신청 마감은 6월 26일까지다.
또한 치위협은 종합학술대회 초록집 광고도 함께 신청받고 있다. 초록집 광고를 원하는 경우 ‘치위협 홈페이지-공지사항-협회창립 제43주년 기념 KDHEX 참가안내’에 별도로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6월 19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와 KDHEX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치위협 박정란 부회장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지속적인 실무회의 등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참가자들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우리 사회와 치과계가 침체돼있지만 안전하고 한층 더 발전된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바람이 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