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은 성형외과·피부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도 그 뒤를 이으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의 진료과목은 성형외과가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피부과(18건) △치과(15건) △일반외과(8건) △마취통증의학과(8건) 순이었다. △신경외과(7건) △산부인과(7건) △재활의학과(7건) △정형외과(7건) 등이 뒤를 이었고, 이 밖에 △가정의학과(5건) △영상의학과(5건) △비뇨기과(4건) △소아청소년과(4건) △신경과(4건) △건강검진(3건) △진단검사의학과(3건) △한방(3건) △안과(3건) △이비인후과(2건) △정신과(1건) 등도 이름을 올렸다.
진출 시 운영형태는 운영컨설팅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종사자파견(10건) △의료기관(6건) △의료기술지원교육(2건) △의료기술정보시스템 이전(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관이 직접 진출하려면 최소 2,000만위안(한화 약 35억원)의 투자금과 3년 정도의 설립 기간 등이 필요하다”며 “기존 한국의 병원관리 시스템과 치료 노하우를 브랜드화하는 방식도 권장할 만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