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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전과정을 기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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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기 광고, 시민 오해 불러…개원가 우려 목소리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장회·이하 서치기)가 자칫 시민들에게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는 문구가 담긴 지하철 광고를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치기는 지난달 20일부터 지하철 1호선에 ‘당신의 환한 미소를 약속드립니다’란 제하의 이미지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광고에는 밝게 웃고 있는 사람들 사진과 함께 ‘믿을 수 있는 틀니, 치과기공사가 만들어드립니다’란 문구가 포함됐다.


서치기 김장회 회장은 “이번 이미지 광고는 치과기공사에 대해 잘 모르는 대다수 시민들에게 치과기공사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광고 내용 자체만을 보자면 틀니 제작이 치과의사의 손을 거치지 않고, 치과기공사에게 의뢰해도 무방할 것처럼 판단된다. 더구나 서치기 전화번호도 크게 실려 있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이외에도 12월부터 서치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시위의 목적은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75세 이상 노인 완전틀니급여화 보험료의 기공사 직접 청구 요구다.


김장회 회장과 김진홍 공보이사는 1인 시위를 통해 기공사 직접 청구를 당장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진홍 공보이사는 “요양기관이 아닌 관계로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당장 실현될 수는 없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원가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틀니 진단 및 제작, 유지 등 모든 과정이 결국 치과의사를 거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도외시했다는 지적이다. 국민들의 혼란만 야기시킬 수 있는 서치기의 행보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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