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치아뼈이식재를 이용한 치료방법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해 말 근거창출선진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 총 10개 과제 중 ‘새로 개발된 자가치아골이식술의 유효성 연구’가 신규 과제에 포함됐다.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가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연구팀은 사업단과 협약 후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신규 연구과제 선정을 바탕으로 향후 자가치아뼈이식재를 이용한 시술법이 신의료기술 승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자가치아뼈이식재 공급을 맡고 있는 바이오투스 측은 “본 사업은 효과성과 안전성, 경제성을 두루 갖춘 신의료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질병치료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민 부담을 줄인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환자의 치아를 이용해 치조골 치료를 하는 임플란트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자가치아뼈이식술이 가진 미래성과 안전성이 일단 정부차원에서 인정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