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와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보건복지부 등 13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의 따뜻한 행보가 눈길을 끈다.
2006년부터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 온 사공협이 지난달 19일,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서울SOS어린이마을’에서 2012년 제1차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서울SOS어린이마을’은 부모가 없거나 함께 살 수 없게 된 아이들을 보호·양육하는 아동복지시설. 사공협은 이곳에서 생활하는 110여명의 아이들에게 의약품, 컴퓨터, 과일, 생활용품 등 각종 후원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인술을 실천했다.
이날 치협 이성우 치무이사와 함께 아동들의 구강검진을 진행한 양천구회 정충명 회장은 “관내에서 열린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무척 기쁘고 뿌듯했다”며 “생각보다 아동들의 구강건강 상태가 좋아 다행이었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개원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