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3D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하악골 결손부위와 안면비대칭을 개선하기 위한 환자 맞춤형 보형물을 개발했다.
메가젠의 FACEGIDE Reconstruction System의 환자 맞춤형 인공 하악골은 수술 전 촬영한 CT를 3D(STL)로 재구성한 후 수복해야 할 부위를 이상적인 형태로 시뮬레이션해 디자인하고, 이를 CAD/CAM 기술로 제작해 해당 환자의 적용 부위에 수복되는 맞춤형 의료기기다.
3D CT 중첩기술과 CAD/CAM 기술로 정교하게 보형물을 제작할 뿐 아니라 수술 전 보형물의 고정 위치까지 정확하게 계획해 신경 손상 등을 피하고 술전 시뮬레이션 계획과 술후 결과를 완벽 재현할 수 있다. 원소재로 순수티타늄(Grade 4)을 적용,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도 확보했다. 티타늄은 다른 메탈소재에 비해 가벼우면서 높은 강도와 견고함을 지니며 내식성이 좋아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재료로 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용 의료기기에 널리 사용된다. 예후에서도 뼈의 흡수나 변형과 같은 에러를 방지하며 골융합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메가젠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를 진단하고, 결손 부위에 꼭 맞는 환자 맞춤형 보형물을 제작해 수술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면서 “하악 턱 골손실이 발생해 광범위한 범위의 수복이 필요한 경우, 하악 왜소증 환자의 턱 재건이 필요한 경우, 하악골 내의 구강 암이나 기타 병변으로 인해 수복이 필요한 경우, 기타의 이유로 하악골 내의 변형, 손실 등에 수복이 필요한 경우 등 다양한 케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맞춤형 인공 하악골의 시뮬레이션 및 제조 기술력은 구강악안면 재건의 거의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어 성형 목적 외에도 안면 재건이 필요한 환자에게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