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이른 바 친절한 의사법, 투 스트라이트 아웃법 등의 법안을 발의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병)에 대한 의과계의 반발이 거세다.
대한의사협회 변성윤 기획자문위원(평택시의사회 부회장)은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권칠승 의원 지역사무소를 직접 찾아 ‘무분별한 의사 죽이기 악법 발의를 반대한다’며 1인 시위를 펼쳤다.
의과계는 권 의원이 발의한 법안 중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의사가 다시 면허취소를 받으면 의사면허 교부를 영구 금지한다는 ‘투 스트라이크 아웃법’과 진료시 환자가 원할 때 진단명, 증세, 치료방법, 주의사항 등을 서면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친절한 의사법’ 등 두 가지 의료법 개정안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변 자문위원은 “권칠승 의원이 의료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무자비한 입법을 강행하려고 의료계를 폄훼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어처구니없는 법안의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