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덴트사의 제품을 취급해온 더존월드(대표이사 이계우)가 새롭게 장비 시장에 뛰어들었다.
더존월드는 지난달 25일 SIDEX 2011 전시회 기간 중 고급 핸드피스 제품을 생산하는 스위스 Bien-Air사의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계약하는 업무 조인식을 가졌다.
Bien-Air는 스위스 와치벨리에 위치한 초정밀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치과용 핸드피스 개발과 제조에 전념해 온 회사다. 이미 해외에서는 잘 알려진 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번 더존월드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이계우 대표는 “핸드피스 분야에서 세계 탑에 해당하는 Bien-Air는 최고의 퀄리티를 추구하는 회사로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Bien-Air 측은 국내 여러 기업 가운데 더존월드와 함께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치과 시장에서의 열정과 능동적 자세, 창의력과 기업문화를 높이 사 파트너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Bien-Air사의 핸드피스 제품은 다른 어느 것보다 마이크로 모터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수준을 갖추고 있다. 세계 유수의 핸드피스 업체들도 마이크로 모터 기술은 Bien-Air의 수준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 또 와치벨리에서 100% 생산하기 때문에 품질 역시 균일하게 유지된다는 점도 Bien-Air의 장점이다.
그러나 저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고가의 Bien-Air 제품이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이계우 대표는 “국내에는 아직 에어 핸드피스가 대세지만 전 세계적인 추세가 마이크로 모터로 변모해가는 상황이기에 머지 않아 Bien-Air의 핸드피스가 국내에서도 주목받을 것”이라 예측하고 “짧게 보지 않고 멀리 보며 제품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특별한 마케팅 전략 없이 높은 품질 수준과 특별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경쟁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송재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