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티에네스(대표 장원건)가 지난 20일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세라핀(SERAFIN)’을 론칭했다. 론칭쇼에는 대한디지털치과의사회 성상진 회장, 대한포괄치과연구회 이철민 회장·백운봉 상임위원장, 덴티스 심기봉 대표와 임직원, 그리고 투자기관 등 제한된 초청인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라핀’ 투명교정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식약처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받았다. 국내 교정 전문의의 임상적 검증을 통해 플랫폼 상에서 디지털 투명교정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우고, 장치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교정치료 난이도에 따라 △세라핀10 △세라핀20 △세라핀 레귤러 △세라핀 레귤러 AP 등으로 구별, 선택할 수 있는 교정 증례별 맞춤 서비스와 어린이 환자를 위한 1차 교정장치 서비스도 함께 출시한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판매정책을 통해 치료 중에 추가장치 제작으로 비용이 발생하는 기존 투명교정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에 ‘세라핀 레귤러’의 경우 5년까지 추가적인 비용 없이 장치를 추가 주문할 수 있고, ‘세라핀10’과 ‘세라핀20’ 또한 1회에 한해 추가주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과와 환자의 부담을 줄였다.
론칭쇼에 참석한 치과계 관계자들은 ‘세라핀’을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치과의사들과 함께 만들어낸 ‘K-교정 플랫폼’이라고 평가하면서, 디지털 투명교정치료의 대중화를 실현할 뿐 아니라, 임플란트와 버금가는 치아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티에네스가 밝힌 향후 로드맵에 따르면 국내 시장의 경우 올해 4월 출시 이후 국내 주요 대학병원 공급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임상교육을 통한 개원의 유저 확보로 국내 투명교정 시장의 저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유럽 CE와 미국 FDA 인증이 마무리되면 해외시장 역시 적극 공략하는 전략이다.
‘세라핀’의 국내 공식 서비스 제공은 4월 7일이며, 공식 웹사이트(serafinvip. com)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이에 맞춰 티에네스는 ‘세라핀’ 교정임상 교육 프로그램인 ‘Serafin the First’를 다음달 17일 덴티스 서울 문정캠퍼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장원건 대표는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은 지난 2016년 3조1,000억원에서 2025년 8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잠재력과 신성장 동력을 갖춘 메가마켓”이라며 “앞으로 ‘세라핀’이 디지털 투명교정의 대중화를 이끄는 K-투명교정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2022년 국내 점유율 1위, 2025년 세계 점유율 2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