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31대 회장 보궐선거 기호 1번 장영준 해결캠프가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의 부당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장영준 해결캠프는 지난달 27일 연합뉴스TV를 통해 ‘치과 가격 공개 요구에 출혈 경쟁 구조 우려’를 보도에 이어 지난 1일에는 인천‧경기지역 종합지 기호일보에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정책을 반대한다’는 제하의 기고문을 게재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장영준 후보는 지난 5일 경기일보에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정책을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기고했다.
장영준 후보 기고문에서 “대부분의 처치가 손으로 진행되는 치과진료의 특성상 숙련도에 따라 의료의 질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런 차이를 가격만으로 설명하기 쉽지 않다”면서 “환자들이 저렴한 진료비로 유인돼 의원에 들어가면 의사와 환자의 정보 비대칭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환자는 의사가 권하는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고, 불필요한 과잉진료를 받으면 건강이 오히려 더 훼손 된다. 가격만 비교해 의료기관의 선택권을 넓혀주기보다 주치의제도를 확대해 믿을 수 있는 1차 의료기관에서 주치의에게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받는 것이 국민건강증진에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장영준 후보는 “비급여 진료비 강제 공개 정책은 과도한 최저가 경쟁을 유발함으로써 불법사무장치과를 양산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 결국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진료비 강제 공개 정책이 철회될 수 있도록 대국민 여론 활동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