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7·12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3번 박태근 후보와 기호 1번 장영준 후보(득표 순)가 결선에 진출했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이하 치협 선관위)는 12일(오늘) 오후 6시 문자투표를 마감하고, 동 시간까지 지정된 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한 우편투표 용지를 취합해 오후 8시 개표에 돌입했다.
이번 보궐선거 문자투표는 대상자 1만6,825명 중 1만1,523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68.49%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우편투표는 대상자 12명 중 10명이 투표했다. 이로써 이번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68.5%로 집계됐다.
개표 결과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는 35.9%인 4,142표(문자 4,140/우편 2)로 가장 높은 득표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기호 1번 장영준 후보는 3,995표(문자 3,990/우편 5), 34.6%로 바로 뒤를 이었다. 박태근 후보와 장영준 후보는 147표, 1.3% 차이에 불과해 양자구도인 결선투표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기호 2번 장은식 후보는 3,396표(문자 3,393/우편3)로 29.4%의 득표율을 얻어 선전했으나 결선 진출은 아쉽게도 좌절됐다.
12일 본선거에서 과반의 득표를 기록한 후보자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 결선투표는 3인의 후보 중 다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결선 문자투표는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선거와 동일한 방식으로 치러지며, 우편투표는 13일 투표용지가 발송돼 19일(월) 오후 6시까지 지정된 우체국 사서함 도착분까지 인정된다. 결선에 진출한 후보자들의 기호는 본선거와 동일하다.
결선투표의 개표는 19일 오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