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송근배· 황윤숙, 이하 충연)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하 교육청)이 함께 실시하는 비대면 구강건강교육이 현재 각 유치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유치원 구강건강교육은 지난 2018년 충연과 교육청이 상호 협조 하에 찾아가는 전문가 방문교육 형태로 처음 시작돼 만3세 아동, 38개 기관-58개 학급-461명을 교육했다. 지난 2019년에는 만 3세 아동뿐만 아니라 만4세 아동까지 대상 연령을 확대하고, 학부모와 교사도 교육대상에 포함, 82개 기관-168개 학급에서 총 3,355명이 구강건강교육을 받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구강건강교육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만 3~5세로 확대했으며, 활동지, 동영상, 인형 등을 개발해 꾸러미로 제공했다. 교육은 총 50개 기관-250개 학급-4,936명에게 이뤄졌다.
올해는 311개 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평가를 바탕으로 동영상 등을 재촬영하고, 유아교육기관 내 구강관리 수칙 등을 제작, 꾸러미를 발송 완료했다고 충연 측은 전했다.
사업을 수탁받아 진행하는 임미희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는 “사업에 참여 신청한 모든 기관에 교육을 실시할 수 없었던 부분이 아쉬웠다”며 “신청기관들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좀 유아들이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연 황윤숙 공동대표는 “코로나 상황으로 유아교육기관 내 구강관리가 소홀해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충연은 향후에도 아동구강건강교육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