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발행하는 ‘즐거운 치과생활’이 개원의와 환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더욱 풍성한 컨텐츠를 담아낼 전망이다.
지난달 22일 즐거운치과생활 봄·여름호 평가회가 성북구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지난 3월에 발간된 봄 ·여름호에 대한 의견교환과 가을·겨울호 편집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서치 권태훈 공보이사는 “심미치료 등 일반 환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부문을 쉽게 풀어내 치과병의원에서 환자 설명용으로 활용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며 “다음호에는 감성을 담을 수 있는 컨텐츠를 대거 확충함과 동시에 사진의 퀄리티를 더욱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가을·겨울호에는 △치과 관련 노래 △발치, 마취 등 치과에 대한 환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공포감 해소 방법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서치 심경숙 부회장은 “봉사하는 치과의사상 정립에 즐거운치과생활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편일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현재 치과계에 인문학의 부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인문학 관련 내용도 확충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가회에서는 배포처를 확대하자는 방안에 대한 검토도 이어졌다. 치과병·의원뿐만 아니라 일반병원, 한방병원에도 비치하자는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이후 공보위원들은 가을·겨울호 제작에도 알찬 컨텐츠를 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을 다짐하며 평가회를 마쳤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