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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상승의 부담감, ‘대체재’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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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디지웍스, CAD/CAM 전용 보철 ‘innovium’

CAD/CAM 전용 보철 신소재 업체 덴탈디지웍스(대표 이양수)가 올 한해를 제2의 도약 시기로 삼고, 마케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덴탈디지웍스 이양수 대표는 지난 19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덴탈디지웍스는CAD/CAM 전용 합금‘innovium’을 개발한 업체로, 국내 보철 시장에서 영역을 차츰 넓혀나가고 있다.

 

이양수 대표는“최근 금값 상승 등의 여파로 대체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innovium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합금으로, 혁신적인 신소재 보철재료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innovium은 2009년 개발에 돌입해 약 2년의 연구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주성분은 백금족 귀금속(팔라디움, 인듐, 은 등)이다. 이 소재는 자연치에 가까운 강도를 갖고 있어 기존의 금이나 메탈에 비해 인접 치아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덴탈디지웍스 측의 설명이다.

 

이양수 대표는“innovium의 강도는 200으로, 금(160)보다는 단단하고, 메탈(400)보다는 무르다”며 “이는 자연치(250)와 가장 유사한 강도를 보이기 때문에 저작 시 치아의 마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한 생체 친화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롱 브릿지 및 임플란트 보철에 적합하다. 표면이 매끄러워 구취의 가능성이 적고, 장기간 사용해도 환자에게 별다른 불편함을 야기시키지 않는다. 특히 CAD/CAM을 이용한 컴퓨터 가공 방식으로 제작해 열을 가하지 않으므로 부식 및 변색의 우려가 적다.

 

이양수 대표는“순도가 높아 환자의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Light gold color로 다크라인이 생기지 않아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innovium의 장점으로 인해 대학 및 임상가 등 점차 유저의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탈디지웍스 측은 innovium의 장점을 환자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품질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양수 대표는“지난해 베릴륨 사건으로 인해 환자들도 안전한 보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생체친화적이고, 컴퓨터를 이용해 정확하고 안전하게 제작되는 innovium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품질 보증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R&D와 마케팅 강화로 국내에서의 기반을 공고히 다진 후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덴탈디지웍스의 포부가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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