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9일 역대 의장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민겸 회장 집행부 들어 처음 열린 것으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간담회 개최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본의 아니게 역대 의장단 분들을 이제야 모시고 간담회를 열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며 “하지만 김계종 前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님들의 건강한 모습을 뵐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부 32대 대의원총회 의장직을 지낸 김계종 前의장을 비롯해 최종운, 안정모, 임용준, 예의성, 윤두중 등 역대 의장들과 현 홍순호 의장과 안영재 부의장이 참석했다.
김민겸 회장은 “우리 38대 집행부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쉼 없이 뛰어왔다. 특히 의료상업화를 막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제도 저지를 위해 위헌소송을 제기하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이 자리는 역대 의장단분들의 고견을 듣고, 앞으로 서울지부가 헤쳐 나가야는 할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아무쪼록 좋은 의견과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노형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역대 의장단들의 치과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김계종 前의장은 “최근 구회나 지부, 협회 할 것 없이 회원들의 회무 참여나 신입회원들의 회 가입율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치과계가 지속해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들의 높은 관심, 회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우리 후배들이 회무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회원들을 잘 이끌 수 있는 리더들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