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김중민·이하 동작구회)가 회원들의 정성을 한 데 모아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작구회는 지난 20일 동작구청에서 ‘2023년도 장학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동작구회 김중민 회장을 비롯해 동작구장학회 윤영윤 운영위원장, 초대 위원장을 맡았던 이준기 고문, 안정모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동작구청 박일하 구청장과 동작구보건소 문상희 소장, 그리고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김진홍 부회장 등이 특참해 자리를 빛냈다.
동작구회는 매년 관내 중학교에서 모범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로 24년째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는 동작구장학회는 이날 15명의 학생에게 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999년 장학회 발족 후 지금까지 동작구장학회의 장학금 지원혜택을 받은 학생은 355명, 금액으로는 1억7,750만원에 달한다.
동작구장학회 윤영윤 운영위원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로 1999년 시작된 동작구회의 장학사업은 코로나19 시기에도 그 명맥을 이어가며 24년 연속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관내 유망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작구회 김중민 회장은 “동작구회의 장학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동작구장학회의 설립 취지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동작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서울지부도 학생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을 보내주는 동작구회의 뜻에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