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덴탈·바이오융합기술기업 ‘아이원바이오’가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전문기업 ‘투비소프트’와 인 공지능(AI) 덴탈 바이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투비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아이원바이오 김경한 부사장과 투비소프트 이임찬 사장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3D구강스캐너 소프트웨어 개발, 구강 디지털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전문 플랫폼 제작, 유전자 게놈 빅데이터 구축 플랫폼 제작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투비소프트는 지난 20년간 UI/UX 개발 플랫폼을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에 공급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넥사크로 N’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넥사크로 N v24’로 다음달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자체 AI 기술을 넥사크로와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아이원바이오는 치과의사 120명이 주주로 구성된 덴탈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3D구강스캐너를 비롯해 다양한 광학바이오 진단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민병무 연구소장이 골치료제 신약 소재(VnP-16) 임상결과를 지난해 국제치주학회 저널에 등재했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원바이오는 간단하게 구내염·구강암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와 신속하고 정확하게 스캔할 수 있는 3D구강스캐너 시제품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원바이오 김경한 부사장은 “이번 양사 협약으로 광학바이오 진단기술에 최신 IT기술과 빅데 이터를 융합해 소비자 맞춤형 구강치료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앞으로 더욱더 효용성 있는 기술을 선보일 것”이고 말했다.
투비소프트 이임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투비소프트 AI 기술 기반 플랫폼을 의료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구강치료솔루션과 AI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