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을 위한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위해 지난 2021년 착공한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이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월 24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총사업비 472억원이 투입된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은 지하 4층, 지상 5층, 유니트체어 11대 규모로 개원했다. 보철·치주·교정과 등 7개 진료과를 기반으로 최신형 장비를 구축했고, 의료진 확충(전체 의료진 107명)을 통해 진료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의료 품질과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힘썼다.
또한 임플란트센터와 스케일링센터 등 전문진료센터를 새롭게 운영함으로써 보훈 가족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과진료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병원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치과병원과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연결하는 통로를 지하 1층에 설치, 병원 방문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유을상 회장 등 각 보훈단체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구영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경희치대 정종혁 학장, 한국보건복지의료공단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 등 100여명이 참석해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의 힘찬 새 출발을 응원했다.
개원식은 △치과병원 경과보고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테이프 커팅식 △병원 투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에 나선 치과병원 이근우 원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무사히 공사를 잘 마칠 수 있게 됐다. 치과병원을 위해 힘써준 모든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유공자들과 국민을 위해 더 좋은 의료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