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2011 치아의 날 행사’ 평가위원회가 지난 15일에 열렸다.
올해 서치 치아의 날 행사는 기존에 해왔던 전체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국민 무료구강검진 및 상담 행사’와 ‘건치아동 선발대회’ 외에 ‘사회복지시설(서울노인복지센터) 무료구강검진’이 추가돼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참가 위원들은 전체적인 행사 운영과 세부 사항들을 평가하고, 내년 치아의 날 행사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그 결과 ‘대국민 무료 구강검진 및 상담 행사’는 올해를 끝으로 마무리 짓기로 하고, 치아의 날 행사 소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서치 최대영 부회장을 비롯해 총무, 치무, 홍보 담당 이사진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모임을 갖고, 실무적인 사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최대영 부회장은 “무난한 행사들에 대해서는 냉철한 분석을 통해 과감히 없애고, 시대 흐름에 맞춘 새로운 방식의 치아의 날 행사를 도입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효과적인 대국민 홍보 방식 마련과 ‘봉사하는 치과의사’ 이미지 정립에 초점을 맞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회에서는 서울시청 광장과 같은 대규모 실외 공간을 섭외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치아의 날 행사 방식에 대해 꾸준히 논의할 계획이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