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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연구회 탐방

[Let’s Study!! - ④] STM임상교정연구회

“마음이 없으면 ‘術’이 되고, 있으면 ‘道’가 된다”

STM임상교정연구회의 역사는 약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치과병원에서 근무하다 치과를 개원한 최용현 원장은 교정을 전문적으로 하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소규모 스터디그룹을 운영했다. 스터디그룹은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교정의가 임상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것이 STM임상교정연구회의 시초였다.

 

이후 STM임상교정연구회는 최용현 원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거나 외부 연자를 초청하는 방식으로 오픈세미나를 진행한다. 최용현 원장에 따르면 이 오픈세미나가 STM임상교정연구회를 외부에 알리는 계기였지만, 스터디그룹에 참여했던 치과의사들이 현재 STM임상교정연구회에서 진행하는 교정세미나에 연자 혹은 패컬티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스터디그룹이 STM임상교정연구회의 모태라 할 수 있다.

 

현재 STM임상교정연구회는 교정 전문의가 아닌 GP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직 실전 코스 형태의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GP들이 쉽게 교정을 접할 수 있도록 SWA를 이용한 교정술식이나 임플란트 위한 교정 등 임상에서 꼭 필요한 부분들을 짚어준다. 강연은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데, 실습에서는 타이포돈트와 셋업모델을 주로 활용한다.

 

전문의를 위한 세미나에서 GP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에 이르기까지 STM임상교정연구회의 강연은 시기에 따라 변화가 있었지만, 최용현 원장이 가지고 있는 철학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것은 바로 ‘환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진료’다. 환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진료를 펼쳤을 때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통해 행복 또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용현 원장은 “과거에는 의사가 만족하면 됐지만, 지금은 환자의 만족이 최우선이다. 또한 교정과 관련한 다양한 술식이 개발됐고,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도 줄어들어 교정치료에 대한 어려움이 많이 경감됐다”며 “결국 남는 것은 의사의 만족이 아닌 환자의 만족도”라고 말했다.

 

때문에 STM임상교정연구회에서는 보다 유연한 교정 치료를 추구한다. 최용현 원장은 이를 점수에 비유했다. “100점짜리와 95점짜리 치료가 있다고 한다면, 예전에는 100점짜리 치료를 했다. 하지만, 요즘은 95점짜리 치료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쉽게 설명하면, 100점짜리 치료에는 그만큼 환자가 받는 데미지가 크다. 과거에는 의사의 만족도를 위해 100점짜리 치료를 했지만, 요즘에는 환자의 동의하에 95점짜리 치료를 한다.”

 

환자가 입는 데미지를 감안해 5점 정도는 충분히 포기할 수 있는, 환자를 위한 교정 치료가 STM임상교정연구회의 목표인 셈이다. 최용현 원장이 환자의 심리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 역시 이와 연장선상에 있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STM임상교정연구회의 홈페이지에 최용현 원장은 이렇게 적고 있다. ‘마음이 없으면 술이되고, 마음이 있으면 도가 된다.’ 환자를 진료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테크닉도 학문의 깊이도 아닌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의 마음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

 

STM임상교정연구회가 주최하는 강연에서도 이와 같은 최용현 원장의 진료 철학은 그대로 투영돼 수강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사 설] 홍보 전쟁
‘임플란트 전쟁’이라는 소설이 치과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으로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울화가 치미는데도 치협 관계자들은 고요하기만 하다. 물론 과거처럼 일일이 대응하다가 온갖 소송에 휘말리는 것보다는 조용함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고 시작했을 법하니 무대응이 상책일 수도 있다. 그런데 저자인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이 KBS1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소설 ‘임플란트 전쟁’이 사실에 근거했다고 말하면서 대다수 치과의사의 사기를 저하시킨 것은 물론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내부적인 논의와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치협이 오랜 침묵을 깨고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의 라디오 인터뷰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이번주 금요일같은 라디오 방송에 치협 임원이 나가 반론 인터뷰를 한다고 한다. 사전에 충분한 법률적 검토로 노이즈 마케팅이나 유디치과의 광고홍보 전략에 휘말리지 않고 치협의 이미지와 품위를 지키고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의 입장을 대변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현대는 홍보의 시대다. 일부 대형 치과들은 막대한 자금력으로 조그마한 봉사도 크게 부풀리는 방식의 대국민 홍보로 자신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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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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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