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 제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상복-한재범·조성욱·김덕 후보자(이하 이상복 캠프)가 지난 11일 선거캠프 개소식 및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울지부 정철민 회장과 연세치대동창회 정세용 회장, 경희치대동창회 나긍균 前 회장, 서치신협 최호근 이사장 그리고 경희치대 최호영 명예교수와 박상진 명예교수 등 치과계 인사들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날 이상복 캠프 출정식은 前 치협 부회장인 이원균 선거대책본부 고문의 출정사로 시작됐다. 이 고문은 “의미 있는 자리에서 치과계 선·후배들과 함께해서 매우 기쁘다”며 “이상복 회장후보는 사심 없이, 겸손한 자세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인물이다. 3명의 부회장후보 또한 서울지부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를 기원했다.
이상복 회장후보는 “선거를 통해서 회원들에게 보다 귀를 기울일 수 있고, 이로 인해 회원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비로소 알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바로 이를 실천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그는 “어떤 모임이나 단체는 변화와 개혁 없이는 혁신을 이룰 수 없다”며 “12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 혁명을 통해 회원 모두가 주인이 되고, 회원 모두가 존엄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서울지부를 꼭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정철민 회장은 “이번 선거는 서울지부의 발전과 회원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돼야한다”며 “결과에 상관없이 모든 후보가 함께 웃으면서 선거를 치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복 회장 후보는 출정식에 앞선 지난난 3일 △(가칭)치과정책연구소 설치 △직선제 내년 총회 상정 △SIDEX 운영 전면 개편 △지부 회비 인하 △불법의료행위 엄정 대처 등 10대 공약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