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최남섭 회장이 공약사항 중 하나였던 개원환경개선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치협 정책계발의 산실이 될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소장에는 홍순호 前 치협 부회장이 선임됐다. 전임 집행부의 불법네트워크척결위원회는 의료영리화저지대책특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치협 제29대 최남섭 집행부는 지난 20일 첫 번째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단 공약사항 및 총회 수임사항 점검, 임원 업무 분장, 위원회 신설 및 명칭 변경, 75세 이상 임플란트 급여화 관련 건정심 의결 결과, 2015년 수가계약 협상 등 굵직굵직한 사안을 처리했다.
최남섭 회장은 “능력과 열정을 갖춘 이사진과 함께 회무를 추진하게 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뜻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회원 눈높이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치과의사의 미래를 위해 통합된 힘을 쏟아 붙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부회장들의 업무분장도 있었다. 장영준 부회장은 법제·정보통신·경영정책위원회, 안민호 부회장은 공보·재무·국제위원회, 박영섭 부회장은 치무·홍보위원회, 박준우 부회장은 학술, 수련고시위원회를, 마경화 부회장은 보험위원회, 김종훈 부회장은 자재표준·대외협력위원회, 김영만 부회장은 기획·군무위원회, 이지나 부회장은 문화복지위원회를 각각 담당키로 했다.